SWIM : 디지털 영혼구조대



튀르키예 2월22일 긴급 기도 - L 선교사

 

군과 경찰의 허락을 쉽게 받아서 감사해요!
필요한 사람들을 순적하게 만나서 감사해요!
돕는 사람들을 계속 붙여주셔서 감사해요!
지진 현장에 함께 있을수 있어 감사해요!
일하는 자들에게 도움이 되어서 감사해요!
일을 할수 있는 열정을 주셔서 감사해요!
섬길수록 예비한 은혜를 누려서 감사해요!

두주전부터 지금까지 매일 300Km를 하루에 기본 10시간씩 운전하면서 KBS 취재를 돕고 있습니다. 지금 팀은 4번째 팀인데 앞에 팀들이 주제를 거의 사용한 상태라서 새로운 주제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현장에 가서 즉흥적으로 사람들을 섭외하고 주제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도 의사를 찾아서 현재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병명이 무엇인지, 하루에 몇명을 치료하는지, 몇명의 의사가 일을 하는지를 물을수 있는 의사가 필요했습니다. 

숙소에서 병원으로 3시간을 운전해서 도착해보니 경찰들이 병원 차량 입구 선을 넘어서는 촬영을 할수 없다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일하는 모습은 찍어서는 안된다고 엄하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하게 말하는 그들이 참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동료에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1-2분간 그들과 마음으로 대화를 했습니다. 우리가 온 목적은 너희들이랑 같은 마음이다는 것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러자 홍해가 갈리듯이 그들의 마음이 우리를 향해 확 열리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문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했던 이들이 조금 더 인쪽으로 와서 촬영을 해도 된다고 허락해 주었습니다. 엄했던 그들의 얼굴이 풀리면서 현재 마음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위로해주고 도울일이 있으면 나도 돕겠다고 하면서 뜨겁게 포옹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일들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할수 없는 일들은 도움을 줄수 있는 사람들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가 필요한 일들은 일사천리로 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일이 거의 마무리 될 즈음에 경찰차들이 중요한 관계자들과 함께 출입구로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입구쪽에는 결찰들이 모든 사람들을 제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촬영을 모두 마치고 난 직후였습다.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하는 하루입니다. 하나님이 문을 여시면 만날 만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고, 닫힌 문도 열린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날입니다. 엄한 사람들의 마음의 빗장을 열고 환대를 경험한 날입니다. 

비록 한정된 곳이였지만 마음껏 촬영할수 있는 분위기에서 일을 할수 있었습니다. 몇분전에 처음 왔을때의 분위기랑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서 일을 할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절감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