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압둘카림 사역자의 석방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SWIM과 협력하고 있는 이스탄불의 NLS 난민교회*의 압둘카림 사역자가 튀르키예 당국에 의하여 구금되어 있습니다. 그의 구금 이유는 공문서 위조 혐의라고 합니다. 그는 시리아로 추방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연은 그가 몇 년 전 시리아에서 튀르키예로 피란 와서 난민 신분증을 만들었는데 그 이름 스펠링이 틀려 정정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튀르키예 당국은 정확한 이름으로 신분증을 다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절차에 따라 지문도 찍었고요.

최근 압둘카림 사역자는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 관공서에 갔는데 그 관공서 관리는 압둘카림 사역자의 지문에 두개의 다른 이름이 있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그를 공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하여 구속시켰다고 합니다. 현재 그는 이스탄불 구치소에서 이송되어 추방을 위하여 시리아에서 가까운 튀르키예 남부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건은 신분증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정정 이전의 이름을 삭제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오히려 무고한 압둘카림 사역자가 혐의를 뒤집어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으며 시리아로 추방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만일 그가 시리아로 추방되면 그는 기독교로 개종한 이력 때문에 지금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최전선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높고 이 최전선에서는 지금도 전사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압둘카림 사역자는 구속 전에 이스탄불 중심지역 근처에 새로운 난민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팀장을 맡아 15가정과 함께 예배공동체를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그 전에 압둘카림 사역자는 NLS교회의 자체 제자훈련 프로그램인 Peter’s Boat 를 졸업했고, 현재 Miami International 신학대(MINTS) 온라인 과정에 재학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결혼하여 2세된 딸도 있어요.

우리는 이 사건이 한 난민의 억울함을 넘어 영적인 공격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NLS난민교회가 피란지 이스탄불에서 꿋꿋하게 성장하여 이제 시내 중심부 근처에 새로운 교회 개척을 앞두고 있는데, 이를 방해하려는 사탄의 영적공격으로 믿고 있으며 이 공격은 우리 구독자님들의 기도로 퇴치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식을 받은 SWIM 구독자 여러분들께서 압둘카림 사역자의 석방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아울러 새 교회 개척을 방해하는 사탄을 꾸짖는 기도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NLS난민교회는 금년초 튀르키예 지진 발생 시 구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구호성금을 받아 현장에서 지진 피해자 난민들을 신속하게 구호했고 활발하게 전도했던 바로 그 교회입니다.